이 곡을 알게 된 건 현아-못(Mrs.Nail)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현아 씨의 Bubble Pop! 을 좋아해서 현아 씨의 신곡이 나왔다길래 한 번 들어봤다. 못은 리드미컬하고 힙합의 느낌이 있어서 좋긴 했지만 또 듣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댓글, 연관 영상 등을 보다 그 끝에 듣게 된 곡이 던씨의 빛이 나는 너에게다. 사실 던 씨의 음악활동에 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현아 씨의 남자친구라는 사실만 머릿속에 있을 뿐, 어떤 음악 활동을 하는지는 전혀 몰랐는데 "빛이 나는 너에게"를 듣고 나니 그 역시 뮤지션임을 알게 되었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의 진심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가슴 한편이 아팠고 눈물이 날 것만 같았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안 났다. 그냥 눈물이 났으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