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이라기 보다는 1 엄마가 콩나물을 씻으면서 말씀하셨다. 많아 보여도 맛있어! 나는 그런 말은 없다고 많아 보여도 적어가 맞는 표현이라고 엄마에게 말했다. 나는 당연히 엄마가 잘못 말했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엄마는 제대로 말한 게 맞다고 하셨다. 내가 이유를 묻자 이유인즉슨 콩나물이 많아 보이지만 맛있어서 많은 건 아니라는 말씀이었다! 일리가 있기도 하고 재미있는 표현이라 기록해 보았다. 뭔가 금세 먹게 되는 많은 것들에 자주 쓰게 될 것 같다! 명언 2024.12.17
노력의 한계를 높여라! 나는 운전할 때 종종 EBS 라디오를 듣는다. 노래만 듣다 보면 지겹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게 좋기 때문이다. 듣고 있는 라디오 중 하나가 "아스트로 진진의 아이돌 한국어"다. 11월 말이었나 12월 초였나 아무튼 그때쯤 재능은 없으나 계속해서 도전하는 친구에게 어떤 조언을 해 줄 수 있을까라는 사연을 듣고 DJ 진진님이 조언을 해 주던 중 와! 진짜 명언이네하는 말이 있었다. 그것은 당연히 제목처럼 노력의 한계를 높여라! 였다. DJ 진진님의 말을 내 식대로 정리해 보자면 노력은 안 하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분명히 노력의 정도가 차이가 있어서 다른 결과를 낳는다고 본다. 그래서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하기를 노력의 한계를 높여라고 말한다고 했다. 진짜 맞는 말이다. 노력해도 안 되는.. 명언 2024.12.15
아버지의 명언1 "하다 보면 끝나겠지." 그날은 유난히도 설거지가 많았다. 허리가 아픈 어머니는 아버지께 설거지가 정말 많아서 어떡하냐는 걱정 어린 질문을 하셨다. 그러자 아버지는 "하다보면 끝나겠지."라고 얼굴 하나 찌푸리지 않고 말씀하시며 설거지를 척척 하셨다. 평소의 친근하기만 했던 아버지가 달라 보였다. 우리 아버지도 이렇게 멋진 사람이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다보면 이상하게도 일은 쌓여가고 어떨 때는 꼭 테트리스를 하는 것처럼 무수히 쌓인 테트리미노 중 한 두 줄만 쳐내기도 바쁘다. 그런데 그럴 때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하다 보면 끝나겠지 하는 자세로 삶에 임하면 한결 세상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다 보면 끝나겠지'는 '시작이 반이다'와 맥을 같이 하는 말이지만.. 명언 2024.11.30